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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살리며 드리블하는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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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 스페인(현지) - 2019/01/22 ] 시야 살리며 드리블하는 이강인.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헤타페 CF가 발렌시아 CF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발렌시아의 주도권에 헤타페의 카운터 어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점유율 6:4, 패스 231:148, 패스 성공률 72:58로 발렌시아가 볼 소유권에서 앞섰다. 헤타페는 효율적인 역습으로 10:3 슈팅 우위를 가져갔다. 헤타페는 슈팅 시도 중 절반을 유효슈팅으로 채웠지만 하우메 도메네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발렌시아는 오른쪽 다이렉트 패스 후 왼쪽, 중앙에서 마무리를 노렸고 이강인에게도 찬스가 돌아갔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으면 빠르게 크로스로 연결했다. 정확도는 아직 아쉬웠지만 모든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시야를 확보하려 했다. 20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골문향해 질주해 수비수 벗겨내고 골키퍼와 1대1찬스에서 강슛을 날렸다. 아쉽게 빗나간 선제골 찬스였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0:0으로 시작된 후반전, 헤타페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나섰다. 57분 빠른 교체카드까지 사용하며 승부에 나섰고 발렌시아는 볼 소유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분위기는 확실히 헤타페가 가져왔다. 결국 76분 몰리나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발렌시아는 공격 전개의 축 카메이도가 거친 태클에 부상을 입어 쳬리셰프로 교체됐다. 쳬리셰프는 전반전 이강인의 왼쪽 윙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 후반전에 가져간 슈팅이 2개 뿐이었고 그 중 하나는 2선으로 자리를 옮긴 이강인이 시도했다.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이 수비수를 벗기고 패널티 박스에 패스를 배달했지만 쳬리셰프의 트래핑 미스로 공은 흘렀고, 경기는 1:0 헤타페의 승리로 끝났다. 이강인은 풀타임 선발출장 활약했다. 돋보이는 개인기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발렌시아 슈팅 절반 가량을 책임졌다. 거친 경기에 걷어차이면서도 몸싸움을 펼치며 뛰고 압박했다. 69분 이강인이 파울로 쓰러지자 발렌시아 선수들은 골키퍼까지 뛰쳐나오며 격앙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을 아끼는 팀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아쉬움에 얼굴을 감싸며 쓰러진 이강인에게 강한 승부욕이 엿보였다.

기사 입력: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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