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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미 대사관 점거 기념일' 반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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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미 대사관 앞에서 이란의 학생들이 1979년 미 대사관 점거 기념일을 맞아 반미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시 이란 대학생 300여 명은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의 담을 넘어가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 90여 명을 인질로 삼고 이슬람 혁명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모하마드 레자 샤 전 이란 국왕의 신변 인도를 미국에 요구했다. 당시 레자 샤 전 국왕은 췌장암 치료차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다. 미국이 이 요구를 거부하면서 사태는 장기화 됐으며 미국은 이란과 국교를 단절하고 무력으로 인질 구출을 시도했으나 참담한 인명피해와 함께 실패로 끝났다. 미국인 인질들은 사태 발생 444일만에 풀려났으며, 이 인질사태는 중동의 반미주의가 미국에 직접 도전한 최초의 사건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기사 입력: 20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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