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현지) - 2019/12/08 ] 가면과 마스크를 쓴 홍콩 시민들이 홍콩 민주화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한 참가자의 개구리 가면에 홍콩 반환협정이 이루어진 1984와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낫과 망치가 그려져 있다.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홍콩 도심에서 80만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우산과 가면을 쓰고 송환법 철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강경진압 반대 등을 요구했다. 집회는 경찰과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24일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압승하며 큰 힘을 얻은 민주주의 세력은 대규모 집회를 평화시위로 이끌며 중국의 개입 명분에 찬물을 끼얹었다.
사진기자:케빈 리/펜타프레스